오늘은 미국증시가 서킷 브레이커가 걸린 이례적인 날입니다. 코로나발인지 유가전쟁의 우려에 대한 불안감에서인지를 따지기 보다는, 제목에 쓰인 것 처럼 공포에 질릴대로 질려버린 현 시점에서 재미삼아 봐볼만한 기준이 있어 공유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모두가 성공하는 법을 알지만 대부분이 실천에 옮기질 못하는 것 처럼, 주식시장에도 대대로 이어져오는 주옥같은 명언들이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남들이 공포에 질려있을 때 주식을 사고, 남들이 환희를 외치며 탐욕에 빠졌을 때 주식을 팔아라" 는 요즘같은 시기에 너무나도 적용될만한 구절입니다.
🆗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자면, 2009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의 바닥 그리고 2018년 12월 파월의장이 시장의 예상을 묵살하며 금리인상을 또 다시 단행하면서 나온 베어리쉬 렉탱글의 완성과 하락세, 그리고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만큼이나 빠르게 퍼진 시장의 두려움은 유가전쟁 우려의 스파크가 불을 붙이며 제 매매인생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무려 10년 전부터 이어져온 이 역사적으로 최장기간 상승하고있는 미 증시의 상승채널 하단부에 맞닿은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운이 좋게도, 서킷 브레이커는 시간외에서 발동되었으므로 이 가격대로 떨어지면서 매물이 쌓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3월 9일 장이 마감하기 직전에 이 추세선을 기반으로 종가베팅을 하였습니다. 곧바로 다시 이전의 상승세를 보여주며 거친 황소처럼 전고를 찍는 것을 바라고 진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의 상승 그리고 그 다음날 전고를 뚫어내는지 등등의 포인트들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겁을 먹을대로 먹었다고 생각이 들고, 차트가 진행되면서 변곡의 과정을 무사히 거치고 타점이 발생한다면, 결국 공포가 극에 달한 순간이 주가의 저점이라는 워렌버핏의 통찰력은 또 한 번 시장을 꿰뚫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가의 바닥을 잡는 것이 매매하는데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추세선들마저 현재 시장에 머무르고 있는 공포가 깨버릴 것인지 보며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매매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라 여겨 공유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의 실패로 좌절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이 시장을 관통하는 매매전략을 가지고 있기만 하다면. 결국엔, 한 번의 큰 행운보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트레이더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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