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환율은 주 후반 미국 대선 개표 경과를 주시하며 큰 등락을 보임.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가능성 부각에 1,148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우편투표를 반영하며 바이든 후보가 약진하자 재차 하락 전환. 이에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며 전주대비 14.7원 하락한 1,120.4원에 마감. 금주 달러/원은 미 대선에서의 바이든 당선 이슈를 소화하며 약보합 우위를 전망.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시장은 위험선호로 해석.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적극적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 이에 따른 적자재정 확대 이슈가 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중. 바이든 당선 이슈는 대규모 부양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회복과 함께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 유입 또한 촉발. 외국인들은 지난주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진 5일 이후 양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약 2조원 가량을 순매수. 이러한 기조는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중할 것으로 예상. 바이든 후보가 대중국 견제를 이어가더라도 보복관세와 같은 마찰적 수단 사용은 탈피할 것이라는 기대에 역외 위안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 또한 달러/원 환율의 하방을 지지. 이에 금주 환율은 1,120원을 하회하며 연저점을 지속 테스트할 것으로 보임. 다만, 급격한 낙폭 확대와 변동성 증가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는 하단을 지지. 지난 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라 지시한 바 있음. 연저점 경신에 따른 레벨 부담도 하락폭과 속도를 조절할 것. 하단에서 저가매수, 결제수요가 적극 유입될 수 있는 점도 변동성에 제한을 줄 수 있음.
금주 유로/달러는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슈에 달러가 뚜렷한 약세를 보인 영향에 강보합세 우위를 전망.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대규모 재정정책 집행과 이로 인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에 위험선호가 대폭 회복. 이에 주요증시와 이머징마켓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대부분 주요 통화대비 약세폭을 확대하며 유로화 강세에 일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 정책을 되돌리며 우방국, 동맹국과의 관계 개선과 관세 마찰 등 주변국과의 마찰 해소가 기대되는 점 또한 유로화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다만 대선 이슈 종료에 따라 코로나19 확산과 경기회복 둔화로 이슈가 옮겨갈 수 있음에 유의. 신규 확진자가 최다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가파른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를 강화. 이에 따른 더블딥 공포가 가시화 되는 점과 주요국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점은 유로화 가치 상승에 제한을 가할 것. 금주 주목해야 할 매크로 이벤트로는 라가르드 ECB 총재 발언, EU-영국 브렉시트 회담(월요일), 중국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 독일 ZEW 서베이(화요일), ECB 포럼,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EU 산업생산(목요일), EU 3분기 경제성장률, 미국 소비심리지수, 생산자물가지수(금요일)이 있음.
금주 엔/달러 환율은 대규모 재정정책을 예고한 바이든의 당선으로 인한 달러화의 낙폭 확대 영향에 강세. 강보합세 우위를 전망. 대선 종료로 인한 불확실성 감소에도 주요 통화대비 전방위적 약세를 보인 달러화의 움직임에 더 큰 영향을 받음. 향후 확대/적자 재정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는 엔화대비 약세를 지속. 이에 엔화는 달러당 103엔 초반까지 하락하는 등 강세폭을 확대함. 세계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겨울을 맞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 미국은 일간 12만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은 지속된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다치 경신에 의료 시스템 붕괴가 우려되기도. 이에 대부분 주요국들이 강도높은 재봉쇄 조치를 시행하여 더블딥 우려가 부각.
금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새로운 권력 구도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반영하며 강보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 선거인단 투표 절차가 남아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난 주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이 다수당을 유지함에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증시는 랠리를 이어감. 이에 금주 뉴욕증시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되돌리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이에 더해 미국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경기지표 회복세가 이어질지도 주시. 금주 핵심 지표로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 12일 ECB포럼에서는 파월 연준의장과 크리스틴 라카르드 총재의 발언이 예정.
5. WTI(선물) - 예상 레인지 : 34.00~42.00 USD - 방향성 : 약보합
금주 국제유가는 바이든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의 완화된 중동정책을 통해 중동발 원유공급을 늘릴 가능성, 친환경 체제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하방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바이든의 공약 실행속도 지연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수요대체가 지연된다면 원유수요 회복속도는 상대적으로 빨라질 수 있어, 바이든 당선이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한편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가시화 되고 있어 재봉쇄 조치가 원유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
6. 골드,실버(선물) - 예상 레인지(골드) : 1,930~2,010USD - 예상 레인지(실버) : 23.00~29.00USD - 방향성 : 강보합
금주 금 가격은 뚜렷한 달러 약세 모멘텀 지속에 상승 압력 우위를 전망. 지난 주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외 선전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와 바이든 후보의 당선 유력에 따른 달러화 약세폭 확대에 상승. 금주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라는 대선 결과에 달러화가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금 가격 또한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선거 이후의 잠재적인 정치적 리스크 확대 요인도 금 가격의 상승을 지지.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보도를 접한 즉시 월요일부터 불복 관련 소송전을 예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에 금융시장이 아직은 크게 반응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 2000년 플로리다 재검표 이슈 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전례가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음
המידע והפרסומים אינם אמורים להיות, ואינם מהווים, עצות פיננסיות, השקעות, מסחר או סוגים אחרים של עצות או המלצות שסופקו או מאושרים על ידי TradingView. קרא עוד בתנאים וההגבלות.